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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경기침체-스태그플레이션이란?

by Trader Black 2022.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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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은 글쓴이의 개인적인 의견을 담은 글입니다. 모든 투자에 대한 결정과 결과는 투자자에 본인에게 있습니다.

금요일 미국 주가가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지난 글에서 예상 시나리오를 말씀드렸는데, 그 모습대로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우려하고 있는 부분이 경기침체입니다. 지난번 CPI 지수 발표 이후 지수가 상승했음에도 그 상승률이 높지 않고 오히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래서 더 경계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경기침체는 무엇인지 알아보고 이에 대한 저의 시나리오도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경기침체란 경기의 하락, 즉 경제 활동의 감소로 나타나는 경제 활동의 위축을 의미합니다. 보통은 경제 주체의 소비가 감소했을 때 나타나는데요, 금융위나 및 무역 축소, 경제 버블의 붕괴, 대규모 자연재해나 팬데믹 같은 질병의 유행으로 인한 수요 충격이 원인이 됩니다. 이러한 경기침체가 악화하면 공황 상태로의 진입이 가능하죠. 일반적으로 국내총생산(GDP)의 감소 국면을 경기후퇴로 많이 봅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경기 불황 해소를 위해 통화의 유동성을 늘리는 통화 정책을 실시하고 세금 감면 재정 정책도 사용됩니다.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경기후퇴가 일어났는데요, 2020년 미국 시장의 급락 이후 안정세를 보이다가 2차 대유행이 시작되며 다시 경기후퇴가 반복되는데요 이처럼 경기후퇴에서 벗어나기 전에 다시 경기후퇴가 반복되는 것을 '더블딥 현상'이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현재의 경기가 더욱 회복되기 쉽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경기후퇴는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데, 매출이 둔화한 기업은 고용을 줄이며 실업률이 올라갑니다. 오랜 경기침체는 기업의 성장을 늦추기에 오랜 기간 저임금 상태를 유지하게 되고 아르바이트 노동 시장에 진입하는 사람이 많아집니다. 소비에서도 영향을 미칩니다. 높은 청년실업률을 기록하고 자녀가 부모의 집에 계속 거주하는 캥거루족이 됩니다. 당장의 생황에 지장을 주지 않는 여행, 문화, 취미 활동에 대한 소는 줄며 가성비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소비가 증가하며 혼자 밥 먹기와 혼자 마시는 술의 비중이 증가합니다. 그 때문에 소득이 증가하는 계층에서도 소득 대비 소비의 비중을 늘리지 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러한 경기 침체와 더불어 물가가 상승하는 것을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인플레이션 지수가 높고, 경제 성장 지수는 낮으며 실업률은 높은 상태가 유지되는 것을 말합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경제가 급격한 유가 상승과 같은 공급 쇼크를 직면했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생산을 더 비싸게 하고 생산성이 떨어지며 경제성장 둔화로 동시에 가격 상승을 시킵니다. 두 번째로는 정부의 너무 빠른 통화량 증가로 인한 산업 피해 정책을 내놓을 경우 발생합니다. 우리는 앞선 두 가지 일을 모두 경험했습니다. 현재의 인플레이션은 통화량의 급증과 유가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이죠.
여기서부터는 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초보이기에 아직 부족한 것도 많고 견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투자에 있어서는 반영하지 마시고 재미로만 봐주십시오. 이러한 경기침체 앞으로는 어떻게 진행될까요? 앞으로 큰 금리인상을 많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가가 하락하고 인플레이션도 어느 정도 잡히려고 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고요. 가장 큰 문제는 가계와 기업, 정부의 부채가 굉장히 커졌다는 겁니다. 현재 금리는 미국이 4.5%, 한국이 3.25%로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미국 4.25%p, 한국 2.25%p 상승했습니다. 가계와 기업의 부채는 3593조로 GDP 대비 223.7% 수준입니다. 이자 부담도 커지기에 시중에 풀리는 돈은 점점 줄어들 겁니다. 소비가 줄고 기업의 이익도 줄어들겠죠. 기업은 이익이 줄어든 만큼 기업의 생존을 위해 정리해고가 이뤄지면서 실업률은 올라갈 겁니다. 사람들은 빚을 갚을 능력을 잃고 빚을 돌려받지 못한 금융권의 기업들도 타격이 커질 겁니다. 돈을 벌지 못하는 만큼 소비는 더 위축되고, 기업은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물건의 가격을 내리려 가격 경쟁력을 내세웁니다. 하지만 싸게 팔았기에 그리 높은 이익을 거두지는 못합니다. 직원들은 계속 저임금 상태로 일하게 되고 부족해진 수입을 충당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라도 구해보려 하지만 경기침체로 타격받은 자영업자들은 아르바이트를 고용할 수 없습니다. 넘쳐나는 부채에 파산하는 기업과 가계가 증가하면서 파산, 회생 전문 로펌들의 수요는 증가합니다. 부동산의 수요는 더욱 줄어듭니다. 부동산을 살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줄어드니까요. 사람들은 매매나 전세로 살기에는 벅차기에 월세를 많이 찾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이나 전세대출을 받기에는 금리가 너무 높아 부담스럽습니다. 투자 시장도 위축됩니다. 소수의 종목에 돈이 몰리면서 주식시장은 더욱 난도가 올라갑니다. 점점 심각해지는 경기침체에 정부는 대응 정책을 내세웁니다. 금리를 인하해 가계와 기업의 부채를 줄이는 데에 힘을 씁니다. 어느 정도 부채가 안정되면 시중의 유동자금이 늘어납니다. 낮아진 금리 때문에 저축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더불어 정부에서는 유동자금을 풀어서 소비를 더욱 촉진합니다. 기업의 이익이 증가하고 경기는 회복세에 접어듭니다. 불안했던 부동산과 주식시장의 유동성도 높아져 투자하기 좋은 모멘텀이 만들어집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그리고 있는 시나리오입니다. 뭔가 많아 보이지만 어렵지 않습니다. 우리가 전부 겪었던 것들을 토대로 세워진 시나리오이니까요. 위에서 언급했듯이 경기가 돌아서는 시점은 정부 정책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정부 정책이 나올 때쯤이면 주식시장이 바닥 부근이라는 뜻이겠죠. 이를 이용해 누군가는 큰 부를 이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이 극도로 무서워할 때는 모든 자산이 파격 세일 중이니까요. 이 세일기간에 담은 사람은 경기가 회복됐을 때, 다시 사람들의 수요가 극도로 치솟았을 때 팔면 큰 이익을 얻을 겁니다. 코로나 위기 때 퍼러면요.
아직도 제 위치는 시장의 횡보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경기가 자연스럽게 회복되면 이 포지션을 유지하겠지만, 경기가 다시 바닥을 향해간다면 하락에 초점을 맞추고 대응을 할 것 같습니다.
시장이 쉽진 않습니다. 저도 아직 초보라서 많이 미숙하고 어려워하는 부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같이 성장하면서 힘든 시장 잘 대응해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월요일 시장도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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